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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물 두릅순은 부드러운 가시가 있고 조금 자라면 가시가 날카로워지고 억샌 나무가 되면 먹을 수가 없으니 어린 두릅순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봄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봄나물~ 자연산 야생 두릅순이에요 두릅 또한 어머니께서 보내 주신 거지요 1. 두릅은 다듬지 않고 무공해지만 먼지가 있을 수 있으니 물로 씻어만 주고 끓는 물에 천일염 한 숟가락 넣고 데쳐줍니다 2. 두릅을 다듬어서 데치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데쳐줄 거예요 데친 후 다듬으면 쉽게 다듬어지거든요 3. 몇 번 뒤집어 주며 데쳐줍니다 4. 데친 두릅을 찬물에 담가 열감을 식히고 씻어줍니다 5. 데쳐서 씻은 두릅의 끝부분을 손으로 떼어주면 잘 떼어져요 줄기 부분에 가시가 있으면 껍질을 벗기듯 벗겨주면 잘 벗겨져요 6. 두 손을 .. 2022. 4. 12.
머위나물 봄에는 산 나물이 풍성해서 좋다 고향이 시골이라는 것도 나이를 들면서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자연에서 자란 먹거리에 소중함을 알고 때가 되면 어느새 봄나물들이 반복하듯이 나오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는 자식들에게 바리바리 준비해서 택배로 보내주신다 하루면 생물도 안전하게 집 앞까지 배달돼서 싱싱한 봄나물을 실컷 먹어서 좋은데 자꾸 늙어가신 어머님을 보면 언제까지~ 앞으로 몇 번을 ~ 봄나물을 택배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린 머위는 줄기와 잎을 삶아서 된장 넣고 무쳐 먹을 거예요 머위가 자라면 줄거리 껍질을 벗겨서 볶아 먹거나 육개장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머위 줄거리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노란 잎이나~ 노지에서 채취했기 때문에 나뭇잎이나 티끌을 제거해줍니다 물로 씻어.. 2022. 4. 11.
냉이된장국 봄내음 가득한 냉이~ 이름도 봄내음이 나는 것 같아요~ 봄에는 다양한 종류의 봄 나물이 나오는데 그중 냉이로 식탁을 풍성하게 차릴 수 있지요 냉이로 무침을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저희 집은 국이 꼭 있어야 식사를 해서 된장국으로 끓여 보았어요~~ 준비재료: 냉이. 된장. 대파. 양파. 다진 마늘. 멸치육수 냉이는 누런 잎이나 잔뿌리를 제거해서 물에 씻어줍니다 냉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마늘은 다져줍니다 냉이 손질하는 동안에 다시마, 다시 멸치를 넣고 육수를 끓이고 있어요 표고버섯 밑동이 있어서 육수 끓일 때 넣었어요 다시마랑 다시 멸치는 건져줍니다 된장을 채에 넣고 풀어 넣어 줍니다 쌀뜨물을 받아 놨다 넣어줍니다 쌀뜨물을 넣어 주면 구수하고 감칠맛이 더한다고 어르신들이 그러.. 2022. 4. 10.
봄배추김치 봄동도 아닌 봄배추~^^ 봄에 나와서 봄배추인지~ 겨우내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이겨낸 배추 연하고 달달해서 쌈배추로도 맛있고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있는데 저는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담았어요 작년에 김장하고 양념 속이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 놓은 게 있어서 활용하려고 합니다 김장할 때 양념은 갖은양념을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버리면 아까워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사용해도 돼거든요 시골에서 어머니가 봄배추를 보내주셨어요 매년 김치를 담가주시는데 양념이 남아 있는 게 있어서 배추로 보내 달라고 했더니 배추를 보내 주신 거예요 노지에서 자라서 흙이 많네요 흐르는 물에 배추 사이사이 씻어줍니다 꽃이 피려고 꽃대도 올라왔는데 그냥 먹어도 무방합니다 소금에 살짝만 절여줄 거예요 밑동만 잘라내고 길이는 자르지 않..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