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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봄배추김치

by 프루미 2022. 4. 8.

봄배추김치


봄동도 아닌 봄배추~^^
봄에 나와서 봄배추인지~
겨우내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이겨낸 배추
연하고 달달해서 쌈배추로도 맛있고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있는데
저는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담았어요

작년에 김장하고 양념 속이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 놓은 게 있어서 활용하려고 합니다
김장할 때 양념은 갖은양념을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버리면 아까워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사용해도 돼거든요

시골에서 어머니가 봄배추를 보내주셨어요
매년 김치를 담가주시는데 양념이 남아 있는 게 있어서 배추로 보내 달라고 했더니 배추를 보내 주신 거예요


노지에서 자라서 흙이 많네요
흐르는 물에 배추 사이사이 씻어줍니다


꽃이 피려고 꽃대도 올라왔는데 그냥 먹어도 무방합니다

소금에 살짝만 절여줄 거예요
밑동만 잘라내고 길이는 자르지 않고 배추 그대로 절였어요


두 시간 정도 절이면서 중간에 위아래 뒤집어줍니다


절여진 배추를 물로 세 번 정도 잡티가 안 나올 때까지 씻어줍니다


소쿠리에  물기가 빠지게 담아 놓습니다


배추 손질해서 준비하는 동안 냉동실에 보관해둔 양념을 넓은 양푼에 펼쳐서 해동시켰어요


건져 놓은 배추를 양념에 넣고 살살 버물려줍니다


너무 힘줘서 버무리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뒤집어서 양념을 골고루 무쳐줍니다
양념이 부족하면 더 넣어주는데
딱 맞았어요~^^

 


참깨도 솔설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봄배추김치


김장김치 물릴 때쯤 봄배추로 겉절이 해서 먹으면 입맛 돋웁니다~^^
김장할 때 양념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했다 아무 때나 겉절이나 파김치 등 각종 김치 담아 먹으면 좋습니다
바쁘게 양념 준비하지 않아서 정말 편하고 좋네요~^^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봄동 걸 절이 담가서 비빔밥 해서 먹는 거 보고 맛있겠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봄배추 김치 담았으니 달걀 프라이해서 밥 비벼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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