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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머위나물

by 프루미 2022. 4. 11.
머위나물


봄에는 산 나물이 풍성해서 좋다
고향이 시골이라는 것도 나이를 들면서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자연에서 자란 먹거리에 소중함을 알고
때가 되면 어느새 봄나물들이 반복하듯이 나오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는 자식들에게 바리바리 준비해서 택배로 보내주신다
하루면 생물도 안전하게 집 앞까지 배달돼서 싱싱한 봄나물을 실컷 먹어서 좋은데
자꾸 늙어가신 어머님을 보면 언제까지~
앞으로 몇 번을 ~
봄나물을 택배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린 머위는 줄기와 잎을 삶아서 된장 넣고 무쳐 먹을 거예요
머위가 자라면 줄거리 껍질을 벗겨서 볶아 먹거나 육개장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머위 줄거리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노란 잎이나~
노지에서 채취했기 때문에 나뭇잎이나 티끌을 제거해줍니다


물로 씻어 흙먼지를 제거해줍니다


물을 팔팔 끓여서 천일염 한 숟가락 넣고 삶아줍니다
삶는 건 취향 것 삶아줍니다
저는 푹 삶는 걸 좋아해요


삶아서 채로 건져 찬물에 씻어줍니다


삶을 땐 약간 쓴데 서너 번 씻으면 쓰지 않더라고요
물기를 꼭 짜서 볼에 탈탈 털어놓습니다
머위잎은 삶아서 쌈밥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준비한 양념들입니다
양념도 엄마표네요~~


준비한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골고루 무쳐줍니다


참깨를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머위는 약간 쓴맛이 있으면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머위의 효능은 기침, 목감기 치료에 와 예방. 면역력 강화. 골다공증 콜레스테롤 예방과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머위 뿌리는 약재로도 쓴 다해요 거담. 진해. 해독의 효능이 있고
기침. 가래 끓는 증세.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에 좋다 하니
요즘 코로나 시대에 딱 먹기 좋은 산야초인 것 같아요

저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 소화가 안돼서 소화제를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며칠 지속된 적이 있었는데
머위를 삶아서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소화가 돼서 더부룩한 게 없어졌어요
머위를 먹고 효과를 본 저는 체험담을 주의 분들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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