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활짝 핀 저의 고향입니다
봄에 찍은 사진이에요
코로나 없을 때에는 매화꽃 축제도 하고
많은 관광객도 오기도 합니다
저희 친정 매실은 맛도 좋고 향이 좋아 순천 향매실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6월 한 달 동안은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이죠
매실 가격이 예전 같지 않고 가격이 싸져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인데 비가 오지 않아 가뭄에 매실이 크지도 않고 날이 뜨거워서 떨어져 버리고 병충해가 심해서 많이 열리지 않았더라고요
꽃이 핀만큼 매실이 열려 수확이 많으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꽃은 흰꽃과 분홍꽃 진한 분홍꽃이 피는데 열매도 모양과 맛이 다릅니다
매실은 매실청과 장아찌를 담그는데 매실 장아찌를 담그려면 파릇파릇할 때 장아찌를 담습니다
매실이 익을 때 장아찌를 담그면 물러져서 아삭한 식감이 없거든요
매실청은 매실이 노릇하게 되었을 때 담그면 맛이 부드럽고 향이 좋습니다
매실을 따기 위해 온 식구가 모여서 따야만 합니다
매실 값이 싸고 인건비는 비싸니 가족들이 도와서 따는 거예요
매실을 따서 선별작업을 합니다
흠집 난 거나 벌레 먹은 건 골라내고 크기는 기계로 선별 작업합니다
크기에 따라 박스로 들어가면 무게 달아 박스 포장해서 출하합니다
오전에 따서 오후에 출하시키면 서울 공판장으로 올라가서 다음날 아침에 경매가 됩니다
햇빛을 보고 붉게 된 것과 노랗게 익은걸 골라서 매실청을 담았어요
요즘은 노랗게 익은 것을 찾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황매실이 따로 있는 줄 알고 주문하신 분도 계시고요
매실장아찌는 청매실로 담습니다
익은 매실로 담그면 살이 물러서 아삭한 식감이 없으니 매실 장아찌를 담글 땐 청매실로 담가요
매실장아찌를 담그려면 매실을 쪼개어주는데 매실 살이 많고 잘 쪼개어지는 매실이 있는데 장아찌용 매실로 구분하죠
매실을 물로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칼로 6쪽 정도로 쪼개어 주고 씨는 빼줍니다
사과 쪼개듯이 하면 잘 됩니다
면장갑 끼고 쪼개면 미끄럽지 않고 잘 되더라고요
매실을 천일염을 넣고 4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꼬들하고 간이 베이기도 해요
절여진 매실을 물로 씻어버리고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서 통에 넣고 보관합니다
설탕이 아래로 가라앉으면 젓어주고 설탕이 잘 녹게 해 줍니다
100일 정도 숙성해서 먹으면 아삭아삭 맛있는 매실 장아찌를 먹을 수 있어요
맛은 매실 피클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매실 장아찌를 고기쌈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고
매실장아찌를 고추장 양념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3kg 조금 넘었는데 설탕은 3kg 넣어 줬어요
설탕은 황색을 넣어도 좋아요
저는 하얀색으로 했어요
지난해 담은 매실 장아찌예요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고 있어요
매실청 매실 장아찌를 1년 내내 맛있게 먹고 있어요
매실 건과는 매실장아찌를 건져서 말린 건데
새콤 달달하고 맛있어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아삭아삭하고 새콤 달달한 매실장아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쌈에 넣어서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화도 잘됩니다
고추장에 참기름 참깨 넣고 양념해서 밥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매실은 6월에 담을 수 있는 과실에요 매실청 담가서 음료수로 먹거나
요리할 때 양념으로 넣으면 좋습니다
술 좋아하신 분은 매실주를 담거나 술에 매실청을 섞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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