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식재료이다
아욱국은 가을뿐 아니라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아욱 된장국을 좋아해서 마트 매대에 놓인 통통한 아욱을 보면 무조건 사게 되더라고요
아욱으로 죽을 끓여서 먹어도 맛있지만 아욱 된장국에 건새우 넣고 시원하게 끓여서 밥 말아먹으면 든든하고 맛있어서 자주 끓여 먹습니다
아욱과 새우는 궁합이 잘 맞은 식재료라 꼭 같이 끓이는데 저는 건 보리새우를 넣고 시원하게 끓입니다
준비재료:아욱. 보리새우.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된장. 쌀뜨물
1. 아욱 고르는 법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통통하고 연한 것이 좋다
2. 아욱 손질법
아욱은 억샌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부드러운 부분은 껍질을 벗겨줍니다
3. 아욱 세척하기
손질한 아욱은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세 번 정도 씻어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아욱을 소쿠리에 담아 녹색 물이 나오게 팍팍 치대서 물로 씻어주면
미끄덩거리는 식감이 없어요
4. 육수 끓이기
다시 멸치와 다시마로 끓여줍니다
쌀뜨물을 받아 뒀다 넣어서 같이 끓여줍니다
5. 된장 풀고 아욱국 완성하기
육수에 된장을 풀고 보리새우를 넣어 끓어오르면 손질한 아욱을 넣고 채 썬양파와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서 완성합니다
6. 아욱 효능
아욱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맛과 영양이 뛰어난 채소입니다
칼슘 함유량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A, C가 풍부한 아욱과 단백질, 비타민B가 풍부한 새우를 함께 섭취하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어요
간단하게 끓이기 쉬워 아침 간단한 식사로 먹기 좋아요
된장국은 심심하게 끓이기도 하고 된장. 고추장을 넣어서 구수하고 칼칼하게 끓이기도 하는데
저는 된장으로 끓여서 먹는 걸 좋아해서 건새우 아욱 된장국을 끓였어요
예전에 어르신들은 술 드신 다음날은 아욱죽으로 속 편하게 드시기도 하고
건강죽으로 많이 만들어 드셨다고 합니다
이웃집 어르신들 모여서 아욱죽 끓여서 함께 드시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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