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인절미, 쑥절편 , 쑥개떡을 좋아해서 봄만 되면 쑥을 캐다가 해 먹습니다
쑥향이 진하고 쫀득쫀득 맛있어서 직접 만들었어요
지금은 쑥이 많이 자라서 부드러운 부분만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부들부들 쫀득쫀득하면서 쑥향이 진한 절편을 해 먹었는데
절편을 하려면 너무 많은 양을 해야 하니 쑥개떡은 조금씩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맛은 다르지만 쑥개떡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준비재료:맵쌀 1kg. 쑥 1kg
쌀은 3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서 불려주면 되는데
전날 저녁에 담가 뒀더니 잘 불려졌어요
소쿠리에 물기가 빠지게 건져줍니다
쑥은 삶아서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믹서기에 갈아도 되는데 층간 소음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방앗간에서 빻았어요
방앗간에서 빻았더니 소금도 알맞게 넣어서 빻아주더라고요
쌀 불린걸 먼저 빻은 다음 삶은 쑥을 섞어서 기계에 넣고 3번을 더 빻아주시더라고요
쑥과 쌀의 양에 따라 빻는 가격 차이가 있는데 저는 3,000원 주고 빻았어요
쑥을 꼭 짜서 빻으면 가루처럼 보송보송하게 빻아지는데
쑥을 꼭 짜지 않아 물기가 촉촉해서 반죽한 것처럼 빻아졌어요
물을 넣지 않고 모양 만들면 될 거라고 하시네요
반죽하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둥글둥글 얇게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찜솥에 물이 끓어오르면 찜기에 올려놓고 뚜껑을 닫아 15분 정도 쪄줍니다
쑥개떡이 완성되었어요
쑥개떡이 붙지 않게 참기름을 발라주는데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어서 순삭 먹었네요
색깔도 예쁘고 쫀득쫀득 너무 맛있는 절편을 얼마 전 가족이 모여서 만들어 먹었었는데
자꾸만 생각이 나서 쑥개떡을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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